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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 — Observatory

자녀와 부모·종과 상전 — 가정 질서 완결. 하나님의 전신갑주(panoplia): 진리의 띠(aletheia)·의의 호심경(dikaiosyne)·평안의 복음의 신(eirene)·믿음의 방패(pistis)·구원의 투구(soteria)·성령의 검(pneuma). EPH destination — '굳게 서라(stete)'의 완성.

1단계 원문 필사·낭독 — 시뮬레이션 대화 펼치기 ↓

※ 이 대화는 시뮬레이션용 가상 대화입니다. 실제 특정 개인의 발언이 아닙니다.

성령일_선교사: 에베소서 6장입니다. 먼저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1–3절이 자녀에 대한 명령입니다. 출애굽기 20:12의 계명이 인용됩니다.

P01 한나래: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는 표현이 독특해요. 십계명 중에 약속이 포함된 첫 번째 계명이라는 뜻인가요?

성령일_선교사: 맞습니다. 십계명을 보면 다섯 번째 계명(출 20:12)에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붙어 있습니다. 바울이 그 구약 계명이 신약의 가정 윤리 안에서 여전히 유효함을 인용하는 겁니다.

P02 이진우: 4절은 부모에게 향합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에게는 순종을 요구했는데, 부모에게는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양방향이에요.

P04 최현국: 5–8절이 종들에 대한 명령입니다. "종들아 두려움과 떨림으로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그리스도께 하듯 상전에게 순종하라는 게 굉장히 높은 기준이에요.

P07 오지혜: 6–7절에서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고 합니다. 즉 상전 앞에서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일하라는 거죠.

P11 나경아: 헬라어로 보면, "ὡς δοῦλοι Χριστοῦ(hos douloi Christou)" — '그리스도의 종들처럼'입니다. douloi(둘로이)는 노예·종입니다. 바울이 종 제도 자체를 해체하는 게 아니라 그 제도 안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가를 말하는 거예요. 8절에서 '선한 일을 하면 종이나 자유인이나 각각 그대로 주께 받으리라'는 것이 종 제도의 영적 평등성을 선언합니다.

성령일_선교사: 9절에 상전들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상전도 하늘 상전 아래 있다는 것,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다는 것 — 위계 구조가 하나님 앞에서 상대화됩니다.

P05 김미영: 이제 10절부터 전신갑주 단락이 시작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끝으로(loipon)'는 편지의 종결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에베소서 전체의 절정으로 연결됩니다.

성령일_선교사: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panoplia tou theou)를 입으라." panoplia — 완전 무장이라는 뜻입니다. 로마 군인의 완전 무장 장비를 은유로 사용합니다.

P11 나경아: 헬라어 "πανοπλίαν τοῦ θεοῦ(panoplian tou theou)"에서 panoplia는 pan(모두) + hopla(무기·갑옷)의 합성어입니다. '하나님의 완전 무장'이라는 뜻입니다. 12절의 싸움의 대상이 흥미롭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네 가지 — archai(통치자들), exousiai(권세들), kosmokratores(세상 주관자들), pneumatika tes ponerias(악의 영들)입니다.

P02 이진우: 12절의 대적이 구체적이네요. 혈과 육이 아니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적이 사람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성령일_선교사: 그렇습니다. 이제 14절부터 전신갑주의 여섯 항목을 관찰해봅시다. "그런즉 서라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P04 최현국: 정리해보면 여섯 가지군요. 진리의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P11 나경아: 헬라어로 정리하면: ①진리의 띠 — "ζώσαντες τὴν ὀσφὺν ὑμῶν ἐν ἀληθείᾳ(zosantes ten ospun hymon en aletheia)", ②의의 호심경 — "ἐνδυσάμενοι τὸν θώρακα τῆς δικαιοσύνης(endysamenoi ton thoraka tes dikaiosynes)", ③평안의 복음의 신 — "ὑποδησάμενοι τοὺς πόδας ἐν ἑτοιμασίᾳ τοῦ εὐαγγελίου τῆς εἰρήνης(hypodessamenoi tous podas en hetoimasia tou euangeliou tes eirenes)", ④믿음의 방패 — "τὸν θυρεὸν τῆς πίστεως(ton thureon tes pisteos)", ⑤구원의 투구 — "τὴν περικεφαλαίαν τοῦ σωτηρίου(ten perikephalaian tou soteriou)", ⑥성령의 검(하나님의 말씀) — "τὴν μάχαιραν τοῦ πνεύματος, ὅ ἐστιν ῥῆμα θεοῦ(ten machairan tou pneumatos, ho estin rhema theou)"입니다.

P01 한나래: 여섯 항목 중 다섯은 방어 무기이고 마지막만 공격 무기(검)네요. 그리고 대부분이 구약 이사야서에서 온 이미지 같습니다.

성령일_선교사: 정확합니다. 이사야 11:5(진리·의), 52:7(평안의 복음), 59:17(의의 호심경·구원의 투구)에서 온 이미지들입니다. 그리스도 혹은 하나님의 전사 이미지가 교회에 적용됩니다.

P07 오지혜: 14절의 '그런즉 서라(stete)'가 인상적입니다. 전진하거나 공격하라가 아니라 '서라'는 거잖아요. 11절에도 '능히 맞서라', 13절에도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하여'라고 반복됩니다.

P11 나경아: "στῆτε(stete)"는 'histemi(서다)'의 명령형 복수입니다. 4장 내내 세 번 반복됩니다 — 11절 anthistemi(대적하다), 13절 antistenai(대적하여), 14절 stete(서라). '서기'가 전신갑주 단락의 핵심 동사입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전체의 destination인 '굳게 서라'가 여기에서 도달하는 것입니다.

성령일_선교사: 그렇습니다. 이제 18–20절이 이어집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전신갑주 단락이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P05 김미영: 19–20절에서 바울이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자신이 옥에 갇힌 상태(20절 '쇠사슬에 매인 사신')에서도 복음의 담대함을 구합니다.

P02 이진우: 21–24절이 마지막 인사입니다. 두기고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겠다고 하고, 평안과 믿음과 은혜의 축복으로 마칩니다.

성령일_선교사: 24절로 마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에베소서는 은혜(charis)로 시작해서(1:2 '은혜와 평강') 은혜(charis)로 끝납니다. 에베소서 전체가 은혜의 편지입니다.

[10단계] 운동·도약: 에베소서 6장에서 가정 질서의 완결(자녀·부모·종·상전)과 하나님의 전신갑주(panoplia) 6항목, 그리고 기도로 마무리되는 전체 구조를 관찰했습니다. EPH의 destination — '굳게 서라(stete)' — 가 이 장에서 완성됩니다. 에베소서 전체 여정의 끝에 도달했습니다.

2단계 사실 확정 — LOCKED 관찰 7가지 펼치기 ↓

본문에서 확정된 사실 7가지입니다. 해석 아닌 순수 관찰입니다.

  • 1️⃣ 1–3절에서 자녀에게 순종을 명하며 출애굽기 20:12의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을 인용한다.
  • 2️⃣ 4절에서 부모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paideia kai nouthesia)로 양육하라고 명한다.
  • 3️⃣ 12절에서 싸움의 대상이 '혈과 육이 아닌' 네 영적 세력(archai·exousiai·kosmokratores·pneumatika tes ponerias)으로 명시된다.
  • 4️⃣ '서라(histemi/stete)'라는 동사가 11절(anthistemi)·13절(antistenai)·14절(stete)에서 세 번 반복된다.
  • 5️⃣ 전신갑주(panoplia) 여섯 항목 — 진리의 띠(aletheia)·의의 호심경(dikaiosyne)·평안의 복음의 신(eirene)·믿음의 방패(pistis)·구원의 투구(soteria)·성령의 검(pneuma/rhema theou) — 이 14–17절에 순서대로 열거된다.
  • 6️⃣ 17절에서 성령의 검이 '하나님의 말씀(rhema theou)'으로 정의된다.
  • 7️⃣ 24절의 마지막 축복이 1:2의 '은혜와 평강' 서두와 대응하여 에베소서 전체가 은혜(charis)로 시작하고 끝남을 보여준다.

sim_id: EPH-006 · 서신서 · 헬라어

3단계 구조 파악 — 단락 설계도 펼치기 ↓

에베소서 6장의 단락 구조입니다.

  • A. 1–3절 — 자녀에 대한 명령: 부모 순종·구약 계명 인용·약속
  • B. 4절 — 부모에 대한 명령: 자녀 노엽게 말고 주의 훈계로 양육
  • C. 5–8절 — 종들에 대한 명령: 그리스도께 하듯 상전에게 순종
  • D. 9절 — 상전들에 대한 명령: 위협 그치고 하늘 상전 아래 겸손
  • E. 10–13절 — 영적 싸움 선언: 주 안에서 강건·전신갑주 입으라·대적의 정체
  • F. 14–17절 — 전신갑주 여섯 항목: 진리·의·평안·믿음·구원·성령의 검
  • G. 18–20절 — 기도 권면: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바울을 위한 중보 요청
  • H. 21–24절 — 마무리 인사: 두기고 파송·평안·은혜의 축복

A–D는 5:21 피차 복종의 완결(가정 질서). E–G는 영적 전투와 기도로 에베소서의 최종 절정. H는 서신의 종결. 전체적으로 가정 질서(A–D)→ 우주적 전쟁(E–F)→ 기도(G)→ 축복(H)의 흐름입니다.

4단계 핵심어 — 반복·강조 단어 추적 펼치기 ↓

에베소서 6장의 핵심어 분석입니다.

  • 전신갑주(panoplia) — 11절과 13절에서 반복. '하나님의 완전 무장'.
  • 서다(histemi/stete) — 11·13·14절에 세 번. 에베소서 destination의 도착어.
  • 진리(aletheia) — 14절 허리띠. 에베소서 전체에서 반복된 핵심어(1:13·4:15·5:9).
  • 의(dikaiosyne) — 14절 호심경. 구원론적 의와 윤리적 의가 무장의 토대.
  • 평안(eirene) — 15절 신발. 2:14에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평안이셨던 것이 발의 무장이 됨.
  • 믿음(pistis) — 16절 방패. 불화살을 소멸하는 능동적 방어.
  • 구원(soteria) — 17절 투구. 이미 받은 구원이 머리를 지키는 무장.
  • 성령(pneuma) / 말씀(rhema) — 17절 검. 유일한 공격 무기. 성령과 말씀의 동일시.
  • 기도(proseuche) — 18절. 전신갑주를 착용하고 나서의 행동. 무장과 기도는 분리 불가.

YAML meta:

greek_terms: [panoplia, aletheia, dikaiosyne, eirene, pistis, soteria, pneuma, proseuche, stete, rhema, archai, exousiai]

5단계 문맥 연결 — 앞뒤 흐름 연결 펼치기 ↓

에베소서 6장의 앞뒤 문맥 연결 관찰입니다.

  • 5:21→6:1,5,9: '피차 복종' 원칙이 자녀(1절)·종(5절)·상전(9절)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가정 규범 단락이 완결된다.
  • EPH 1:21의 archai/exousiai → 6:12: 1:21에서 그리스도가 모든 archai와 exousia 위에 높여졌다는 선언이, 6:12에서 우리가 바로 그 archai·exousiai와 싸우고 있음을 드러낸다. 승리는 이미 1장에서 확보되었고, 6장에서는 그 승리 안에서 서는 것이 남아 있다.
  • EPH 2:14의 eirene → 6:15: 2:14에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평안(eirene)'이셨던 것이 6:15에서 발의 무장 '평안의 복음의 신'이 된다. 구속 사실이 무장 항목으로 전환된다.
  • EPH 1:2 charis → 6:24 charis: 에베소서 첫 절(1:2)의 '은혜(charis)'와 마지막 절(6:24)의 '은혜(charis)'가 수미쌍관(inclusio)을 이룬다.
6단계 저자 의도 — 바울이 말하려는 것 펼치기 ↓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의 저자 의도를 탐색합니다.

6장의 가정 규범(1–9절)은 5:21의 피차 복종 원칙의 완결입니다. 자녀·부모·종·상전 모두가 동일한 하늘 상전 아래 있다는 것(9절)이 구조적 평등성을 선언합니다. 바울은 사회 질서를 폐기하지 않지만, 그 질서 안에서 모든 관계를 그리스도 앞에 상대화합니다.

전신갑주 단락(10–17절)은 에베소서의 절정입니다. 1–3장에서 선언된 신학적 현실(그리스도의 승귀, 교회의 충만, 비밀의 드러남)이 6장에서 전쟁의 맥락으로 연결됩니다. 1:21에서 그리스도가 모든 archai·exousia 위에 있다는 것이 전제이기 때문에, 6:12의 싸움은 이미 이긴 전쟁을 '서서 지키는' 싸움입니다.

전신갑주의 여섯 항목이 대부분 이사야서에서 온 이미지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전사(divine warrior) 이미지가 교회에 적용됩니다. 에베소서의 교회론이 단순한 공동체 이론이 아니라 우주적 전쟁에 참여하는 전투 공동체임을 드러냅니다.

기도로 마무리(18–20절)하는 것은 갑옷을 입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하는 것이 전신갑주와 함께 전투의 방식입니다.

7단계 삶 적용 — 오늘 내 삶과의 연결 펼치기 ↓

에베소서 6장의 삶 적용 관찰입니다.

  • 12절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갈등과 어려움의 원인을 보는 관점을 전환시킵니다. 적이 사람이 아닐 때 용서와 사랑이 가능해집니다.
  • 전신갑주 여섯 항목이 모두 이미 받은 구속 사실(진리·의·평안·믿음·구원)에서 온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새로운 무기를 획득하는 게 아니라, 이미 받은 것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 '서라(stete)'는 전진도, 후퇴도 아닙니다. 이미 확보된 땅을 굳게 지키는 것입니다. 신앙의 능동성이 때로는 전진이 아니라 '서기'임을 보여줍니다.
  • 기도가 전신갑주 착용 이후에 나온다는 것은 기도가 전쟁의 또 다른 방식임을 의미합니다. 중보기도(모든 성도를 위하여, 18절)가 전쟁 언어로 표현됩니다.
8단계 미해결 질문 — 아직 모르는 것들 펼치기 ↓

관찰 후에도 남은 미해결 질문들입니다.

  • Q1. 전신갑주의 이미지가 로마 군인 장비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인가, 이사야서 이미지를 가져온 것인가? 둘 중 어느 것이 바울의 일차적 준거점인가?
  • Q2. 12절의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1:3의 '하늘에 속한 신령한 곳'과 같은 장소를 가리키는가? 동일한 공간에 대한 상반된 묘사가 어떻게 가능한가?
  • Q3. 종 제도에 대한 바울의 입장이 골로새서·빌레몬서와 에베소서에서 일관되는가? 제도 폐지를 지향하는가, 제도 내 변혁을 지향하는가?
  • Q4. 성령의 검이 '하나님의 말씀(rhema)'으로 정의될 때, rhema(구체적 발화)와 logos(말씀 전체)의 차이가 전투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 Q5. 전신갑주 여섯 항목이 이사야서의 어느 구절들과 정확히 대응하는가? 그 대응이 의도적 인용인가, 일반적 이미지 활용인가?
  • Q6. 에베소서 1:2와 6:24의 수미쌍관(charis)이 저자의 의도된 구조인가? 바울 외 다른 저자설(deutero-Pauline)에서 이 구조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9단계 재낭독·기도 — 말씀과 함께 마무리 펼치기 ↓
"마지막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그런즉 서라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 에베소서 6:10–11, 14, 18

에베소서는 창세 전 선택에서 시작하여 전신갑주를 입고 굳게 서는 것으로 끝납니다. 우주적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전투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이미 이긴 전쟁에서, 하나님의 갑옷을 입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굳게 서는 것 — 이것이 에베소서의 마지막 부름입니다. 기도로 마칩니다.

10단계

종합 분석 — 구속사·흐름·운동

A. 핵심 주제: 에베소서 6장은 EPH destination '전신갑주로 굳게 섬'의 국면입니다. 가정 질서(1–9절)와 우주적 전투(10–17절)와 기도(18–20절)가 하나의 장 안에서 에베소서 전체를 완결합니다. '굳게 서라(stete)'가 에베소서 여정의 최종 도착어입니다.

B. 구조 요약:

  • 1–9절: 가정 질서 완결 — 자녀·부모·종·상전 (5:21 피차 복종의 귀결)
  • 10–13절: 영적 전투 선언 — 주 안에서 강건·전신갑주·대적의 정체
  • 14–17절: 전신갑주 6항목 — 진리·의·평안·믿음·구원·성령의 검
  • 18–20절: 기도 — 성령 안에서·항상·모든 성도를 위하여·바울 자신을 위하여
  • 21–24절: 마무리 — 두기고·은혜의 축복

C. 반복·강조 패턴: '서다(histemi)' 계열 동사가 세 번(11·13·14절)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panoplia tou theou)'가 11절과 13절에 반복됩니다. charis(은혜)가 1:2와 6:24에서 수미쌍관을 이룹니다.

D. 문맥 연결: 5:21 피차 복종 → 6:1,5,9 가정 규범 완결. 1:21 archai·exousia 위의 그리스도 → 6:12 우리가 그 archai·exousia와 싸움. 2:14 그리스도가 우리의 eirene → 6:15 eirene가 발의 무장. 1:2 charis 서두 → 6:24 charis 결말 수미쌍관.

E. 성령일_선교사 관찰: 성령일 선교사는 전신갑주 여섯 항목이 새로운 획득이 아니라 이미 받은 구속 사실의 착용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전쟁의 문법은 '이미 이긴 전쟁에서 굳게 서기'입니다. 기도는 전투의 부록이 아니라 전투 자체입니다.

F. 인물 반응 패턴: P11 나경아는 panoplia 어원(pan+hopla), stete 명령형 구조, 전신갑주 여섯 항목의 헬라어 원문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P07 오지혜는 '서라'가 전진이나 공격이 아니라는 점을 포착합니다. P02 이진우는 혈과 육이 아닌 대적이라는 12절의 전투 대상 재정의를 주목합니다.

G. 구속사 좌표 — EPH destination: '전신갑주(panoplia)로 굳게 섬' 완성: 에베소서 6장은 EPH의 destination에 도달합니다. book-telos.json이 규정한 EPH의 destination —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1:10)·충만하신 이의 충만(1:23)·전신갑주로 굳게 섬' — 의 세 번째 국면이 여기서 완성됩니다. 1장의 선언(만물 통일·충만)이 6장의 실천(전신갑주·굳게 섬)으로 수렴됩니다. 전신갑주 항목들(진리·의·평안·믿음·구원·성령)이 모두 1–3장에서 선언된 구속 사실들이라는 것은 에베소서의 논리적 통일성을 보여줍니다. 신학(1–3장)이 윤리(4–6장 전반)가 되고, 윤리가 전투(6장 후반)가 됩니다. 이것이 EPH 전체 흐름의 완성입니다.

H. 운동 벡터: 에베소서 1–6장의 전체 운동을 보면 — 창세 전 선택(1장) → 죽음에서 살림(2장) → 비밀 드러남(3장) → 합당한 행함(4장) → 빛의 자녀·가정(5장) → 전신갑주·굳게 섬(6장). 천상적 현실에서 지상적 전투로의 하강 운동입니다. 그러나 그 전투의 무기가 다시 1–3장의 신학적 현실(진리·의·평안·믿음·구원)이라는 점에서 상승과 하강이 하나의 원을 이룹니다. 6장의 운동 벡터는 수렴과 완성입니다.

I. 수면 아래: 6:12에서 싸움의 대상이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는 표현이 1:3의 '하늘에 속한 신령한 곳에서 신령한 복'과 같은 공간 표현을 공유합니다. 에베소서의 '하늘에 속한 곳(epouraniois)'이 1장에서는 복의 근원이고, 6장에서는 전투의 무대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축복과 전쟁이 동시에 진행되는 에베소서의 역설적 우주론이 수면 아래에 있습니다. 또한 전신갑주가 이사야서의 하나님의 전사 이미지를 차용한다는 것은, 구약의 신성한 전쟁(divine warfare) 전통이 교회론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J. 실존적 부름: 에베소서 6장이, 그리고 에베소서 전체가 묻는 마지막 실존적 질문 — 나는 전신갑주를 입고 있는가? 그것은 새로운 획득인가, 이미 받은 것의 착용인가? 나는 서 있는가, 흔들리고 있는가? 내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인가, 아니면 그 배후에 있는 영적 세력인가? 창세 전 선택에서 시작된 에베소서의 여정 — 선택되고, 죽음에서 살려지고, 비밀에 참여하고, 한 몸으로 자라고, 빛의 자녀로 행하고, 전신갑주를 입고 굳게 서는 것 — 이 나의 이야기인가? drift_flag: 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