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9장
1장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가 지진 이년 전에 본 말씀으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시매 초장과 갈멜이 마르고, 다메섹·가사·두로·에돔·암몬 다섯 이방을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라"는 후렴으로 헤아려 "내가 불을 보내리라" 선고하신다. 먼 이웃부터 차례로 좁혀 와 이스라엘을 에워싸며, 곧 청중 자신에게로 향할 심판의 원을 여는 열방 심판 신탁의 첫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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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서너 가지 죄로 열방을 차례로 치시던 신탁이 모압을 지나 마침내 유다와 이스라엘로 좁혀 와, 남을 향해 아멘하던 청중이 스스로 표적이 되는 반전의 장이다. 은에 팔린 의인과 신 한 켤레에 팔린 가난한 자, 은혜를 짓밟은 배신 위에 "곡식 단을 실은 수레가 누름 같이" 심판이 내려 용사도 도망하지 못하는 — 아모스의 사회 정의 고발이 시작되는 열방 신탁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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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보응하리라 — 택함이 심판의 근거가 된다. 인과의 연쇄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는 예언의 필연을 세우고, 사마리아를 열방 앞에 전시해 궁궐에 쌓인 포악을 고발하며 남는 것은 사자 입의 파편뿐임을 보이고 상아 궁의 무너짐으로 닫히는 아모스의 심판 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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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바산의 암소 같은 사마리아 상류층의 향락과 벧엘·길갈의 형식 예배를 반어로 고발하시고, 기근·가뭄·마름·전염병·뒤엎음의 다섯 재앙을 보내셨어도 그때마다 "그래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가 다섯 번 되풀이된다. 징계와 회개의 실패한 순환 끝에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는 대면 소환과 산·바람·아침을 지으신 창조주 송영으로 닫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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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처녀 이스라엘의 엎드러짐을 애가(qinah)로 열고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를 세 번 되풀이하며, 묘성과 삼성을 지으신 창조주 송영과 성문에서의 불의를 지나 "여호와의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는 전복에 이른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로 예언자적 예배 비판의 정점을 세우는, 애가와 생명의 초청이 한 자리에 겹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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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시온에서 교만하고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안일한 자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로 열어, 상아 상에 누워 어린 양을 잡아 먹고 귀한 기름을 바르면서도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상류층의 무감각을 낱낱이 펼쳐 보인다.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꾼 역전을 거쳐, 로드발·카르나임의 헛된 자랑 위에 "하맛에서 아라바까지 학대하리라"는 앗수르 심판으로 닫히는 사회 고발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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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메뚜기와 불의 두 환상은 아모스의 "사하소서" 중보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시나, 세 번째 다림줄(anach) 환상은 중보 없이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여로보암의 집을 칼로 치리라"로 확정된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왕의 성소에서 떠나라" 내쫓자, 아모스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였으나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예언하라 하셨다"고 소명을 변증하는 — 유예에서 확정으로, 제도 밖의 부르심이 왕의 성소와 마주 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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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익은 여름 실과(qayits) 한 광주리로 "내 백성의 끝(qets)이 이르렀다"는 언어유희를 여시고, 거짓 저울과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는 탐욕과 안식일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발하신다. 대낮에 해를 지게 하신 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을 보내, 물질의 풍요 한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침묵이 가장 무서운 심판임을 보이는 아모스의 네 번째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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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제단 곁에 서신 주께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리라" 하시매, 스올로도 하늘로도 갈멜 꼭대기나 바다 밑으로도 피할 수 없는 심판이 시편 139의 편재를 뒤집어 임한다. 그러나 야곱의 집을 온전히 멸하지 않고 체로 치듯 남은 자를 보존하시며,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고" 포로를 그 땅에 심어 다시 뽑히지 않게 하는 뜻밖의 회복으로 아모스서를 닫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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