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12장
1장
여호야김 삼년 예루살렘이 에워싸이고 왕과 성전 그릇이 넘겨지는 패배 위에 "주께서 넘기셨다"는 주권의 렌즈를 걸고, 개명과 갈대아 학문의 압박 속에서 다니엘이 뜻을 정해 왕의 상을 물린다. 하나님이 네 소년에게 학문과 지혜를 주셔 왕 앞에 열 배 나은 자로 세우시고 고레스 원년까지 지키시는 — 넘기신 손이 곧 세우시는 손임을 시연하는, 궁정 이야기의 문을 여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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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느부갓네살의 잊힌 꿈 앞에서 인간의 모든 지혜가 막힐 때, 다니엘이 밤 환상으로 은밀한 것(raz)을 계시받아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 고백하고, 금 머리에서 철·진흙 발까지 쇠락하는 신상을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겨같이 부수어 태산을 이루는 꿈을 밝힌다. "하늘의 하나님이 영원히 망하지 아니할 한 나라를 세우시리라"(2:44)로 닫히며, 아람어로 전환되어 열방을 향해 열리는 계시와 영원한 나라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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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느부갓네살이 두라 평지에 온몸 금 신상을 세워 절하라 강요하매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건지시겠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절하지 아니하리이다" 답하고, 불 가운데 신들의 아들 같은 넷째 사람과 함께 매임이 풀려 걸어 나온다. 왕이 그 하나님을 송축하고 세 사람을 높이는 — 우상 강요 한복판에서 함께하심으로 도리어 자유케 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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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느부갓네살이 만민에게 보내는 조서 형식으로, 하늘에 닿은 큰 나무가 베여 그루터기만 남고 왕이 소처럼 풀을 먹으며 일곱 때를 지낸다. 하늘을 우러러 총명이 돌아온 왕이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심"을 스스로 찬양하는, 이방 왕의 일인칭 회개 간증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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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벨사살이 성전 그릇으로 마시며 우상을 찬양할 때 손가락이 분벽에 글을 쓰고, 다니엘이 회개한 아버지와 알고도 낮추지 않은 아들을 대조해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하나님이 나라를 세어 끝내셨고 왕이 저울에 달려 부족했고 나라가 메대·바사에게 주어졌다" 해석한다. 그 밤에 무너지는 교만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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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흠 없는 다니엘을 무너뜨리려 시기한 자들이 오직 '그 하나님의 법'을 겨냥해 삼십 일 금령의 고치지 못하는 조서를 내리게 하지만, 다니엘은 조서를 알고도 전에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한 창을 열고 하루 세 번 무릎 꿇어 기도한다. 사자 굴에 던져지나 천사가 사자의 입을 봉하고, 다리오가 "그는 살아 계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한다" 송축 조서를 내리는 — 변함없는 기도와 사자 입을 막으신 임재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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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벨사살 원년, 다니엘이 밤에 본 환상 — 큰 바다에서 사자·곰·표범과 열 뿔의 무서운 넷째 짐승이 올라오고 작은 뿔이 큰 말을 하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atiq yomin)가 불꽃 보좌에 좌정하신 심판정에서 책들이 펴진다. 인자 같은 이(bar enash)가 하늘 구름을 타고 나아가 영원한 나라를 받고 성도가 그 나라를 얻는 — 2장 신상과 평행하며 궁정 이야기에서 환상으로 넘어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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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두 뿔의 숫양(메대·바사)과 눈 사이 큰 뿔의 숫염소(헬라)가 을래 강가에서 부딪치고, 꺾인 큰 뿔 자리에서 넷이 나며 그 중 작은 뿔이 하늘 군대를 짓밟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다가 "이천삼백 주야…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기한이 매겨진다. 가브리엘이 처음 이름을 내어 뜻을 풀고 다니엘은 그 무게에 기진하는 — 7장보다 초점이 좁혀진 히브리어 환상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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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메대 족속 다리오 원년,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책에서 예루살렘의 황폐가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는 말씀을 깨닫고 굵은 베와 재를 무릅쓰고, 왕·방백·조상·온 백성을 아우르는 일인칭 복수로 죄를 자복하며 주의 긍휼과 이름에 호소한다. 기도가 채 끝나기 전에 가브리엘이 날아와 칠십 이레의 예언을 전하는 — 말씀 읽기가 기도를 낳고 자복이 응답을 부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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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세 이레의 애통 끝에 힛데겔 강가에서 세마포 옷 입은 빛나는 한 사람을 홀로 본 다니엘이, 힘이 빠져 무너졌다가 어루만지는 손과 "크게 은총을 입은 사람아 두려워하지 말라"는 부름으로 다시 선다. 첫날 들린 기도가 바사의 군에게 이십일 일 막혔다가 미가엘의 도움으로 응답되었음을 밝히는, 마지막 큰 환상(10~12장)의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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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천사가 "참된 것을 보이리라" 하고 바사·헬라와 남방 왕·북방 왕의 여러 대 전쟁을 놀랍도록 세밀히 펼치며, 비천한 자가 성소를 더럽혀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미운 물건을 세우나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행하고 지혜로운 자가 연단된다. 마침내 자기를 모든 신 위에 높이던 왕이 도울 자 없이 종말에 이르는 — 한 환상의 본론을 이루는 상세한 역사 예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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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다니엘서를 닫는 마지막 장 —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나고 개국 이래 없던 환난 중에 책에 기록된 자가 구원받으며, 땅의 티끌에서 자는 자가 깨어나 영생과 수치로 갈리는 구약의 드문 부활을 펼친다. 봉함된 책과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리리라"는 개인적 위로로, 궁정 이야기에서 부활 소망으로 잠기는 다니엘서의 아치를 여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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