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2장
1장
미룬 성전 앞에서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두 번 부르시고, 밑 빠진 전대와 그친 이슬로 무익을 진단하시던 여호와께서, 남은 백성이 청종하여 경외하매 곧바로 일곱 마디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그리하여 "아직 때가 아니라"던 손이 스물넷째 날 산에 올라 나무를 지고 황폐한 성전에 다시 손을 놓으니, 미룸이 착공으로 뒤집힌 학개서의 첫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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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낙심한 재건 공동체의 "이 성전이 보잘것없지 아니하냐"는 물음에 하나님은 "굳세게 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로 붙드시고, 온 세계를 진동시켜 열방의 보배가 이르게 하여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하시며, 거룩은 옮지 않으나 부정은 옮는다는 제사장 문답으로 반쪽 수고를 진단하신 뒤 헐벗은 밭 위에 "이 날부터 복을 주리라" 못 박으신다. 마침내 나라들의 보좌가 엎어지는 흔들림 한복판에서 스룹바벨을 인장으로 삼아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라" 하시니, 예레미야가 빼어 던진 그 인장 반지가 초라한 한 사람의 손가락에 도로 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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