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atory · 선지서 · 이사야

이사야

Isaiah · ISA
선지서 히브리어 66장 · 진행 66 / 66
관찰 핵심 PDF 내려받기 ↓완성 66장 · 가상 대화 제외, 관찰·종합만 정리

차례 — 66장

1장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운 법정에서, 소도 아는 주인을 모르는 병든 백성을 향한 고발이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정의를 구하라"를 지나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yakach)…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지리라"(1:18)는 초대로 열리고, 창기 된 성읍이 풀무불 정련을 통과해 "의의 성읍"으로 다시 불리는(1:26) — 진단과 회복의 씨앗이 한 장에 겹쳐 놓이는 이사야 권 전체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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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말일(acharit hayamim) 여호와의 전의 산으로 만방이 올라와 칼을 보습(et)으로 바꾸는 평화의 환상(2:2-4)과, "오직 여호와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는" 여호와의 날(yom YHWH)에 레바논 백향목·다시스의 배·인생의 모든 높음이 낮아지는 심판(2:11-22)이 한 장 안에 나란히 놓여,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2:5)는 부름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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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이 의지하던 모든 버팀목(mash'en u-mash'enah)을 거두시고, 가난한 자의 얼굴을 맷돌질한 지도층을 친히 변론하러(rib) 일어서시며, 시온의 딸들의 장신구 스물한 가지가 벗겨져 수치(kiy)가 아름다움을 대신하는 — 2장의 "높은 것이 낮아짐"이 예루살렘 한복판에서 집행되는 심판 신탁. 정죄가 아니라 애도의 결로 따라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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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전란으로 남자가 귀해진 그 날,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아 수치(cherpah)를 면하려는 절망(4:1)이, 심판의 잔재 위에 돋는 "여호와의 싹"(tzemach YHWH)과 거룩하다 일컬음 받는 남은 자(4:2-3)를 지나, 심판하는 영·소멸하는 영으로 씻기신 시온 위에 덮개(chuppah)와 초막(sukkah)이 되어 피난처가 되시는 임재(4:5-6)로 닫히는 — 심판 한가운데 처음으로 또렷이 열리는 회복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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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사랑하는 자(yedid)를 위한 포도원(kerem)의 노래로 열렸다가, 극상품 포도나무(soreq)가 들포도(beushim)를 맺었다는 고발로 뒤집히고, "정의(mishpat)를 바라셨더니 포학(mispach)이요 공의(tzedakah)를 바라셨더니 부르짖음(tze'akah)"(5:7)의 두 쌍 음운 대조를 지나, 여섯 겹의 화(hoy)와 진노의 불을 거쳐 멀리 이방을 향해 기치(nes)를 세우고 휘파람으로 부르시는 환상으로 닫히는 — 사랑의 노래가 심판으로 돌아서는 예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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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웃시야 왕이 죽던 해, 높이 들린 보좌(kisse)와 스랍의 삼중 거룩(qadosh qadosh qadosh)이 문지방을 흔드는 환상 앞에서 "화로다 나여 입술이 부정한(tame sefatayim) 사람"이라 고백한 한 사람이, 제단의 핀 숯(ritzpah)으로 입술이 속하여진(kuppar) 다음에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hineni)"라고 응답하고, 둔하게(hashmen) 하라는 역설적 사명과 "거룩한 씨(zera qodesh)인 그루터기"를 받아 안는 —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전환점인 소명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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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아람 르신과 에브라임 베가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 다윗의 집이 수풀처럼 흔들리던 때, 여호와께서 이사야와 그 아들 스알야숩을 보내 "삼가며 조용하라 두려워하지 말라"(7:4)고 하시고 "굳게 믿지 않으면 굳게 서지 못하리라"(7:9)는 말놀이로 부르시지만, 징조(ot)를 거절하는 아하스에게 친히 표징을 주시는 — "처녀(almah)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임마누엘(immanu el)이라 하리라"(7:14)는 한 이름으로 심판과 함께하심이 묶이는,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표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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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큰 서판에 새긴 한 아이의 이름 "마헬살랄하스바스(maher-shalal-hash-baz — 노략이 속히 임함)"가 임박한 약탈을 가리키고,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mei hashiloach)을 버린 백성 위로 앗수르라는 창일하는 큰 하수가 목까지 차오르되 그 땅은 여전히 "임마누엘"의 땅이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immanu el)"가 두 번 울리는 가운데 사람의 동맹 대신 만군의 여호와를 거룩히 여기라(takdishu)는 명령과, 한 분이 성소(mikdash)이자 걸림돌(even negef)이 되시는 두 얼굴, 봉함된 증거(teudah)를 제자에게 둠, 그리고 신접·박수가 아니라 율법(torah)을 따르라는 부름이 흑암으로 닫히는 —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한가운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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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흑암(choshech)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or gadol)을 보고, 멘 멍에가 미디안의 날같이 꺾이며, "우리에게 난 한 아기(yeled)"가 정사(misrah)를 메고 기묘자·모사·전능하신 하나님(el gibbor)·영존하시는 아버지·평강의 왕(sar shalom)이라 불려 다윗의 왕좌를 공평과 정의로 영원히 보존하는 빛의 환상(9:1~7)이, 곧바로 에브라임의 교만과 돌아오지 않는 마음 위에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느니라"(9:12·17·21)는 진노의 후렴 네 번으로 이어지는 —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빛이 가장 환히 터지면서도 어둠 한복판에 있음을 함께 보이는 예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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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빈민·과부·고아의 권리를 빼앗는 불의한 법령을 만든 자에게 마지막 화(hoy)가 임하고 9장의 후렴이 한 번 더 울린 뒤, "내 진노의 막대기(shevet appi)"로 부려진 앗수르가 도리어 "내 손의 힘으로 행하였다"며 자기를 높이자, "도끼가 어찌 그것으로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느냐"(10:15)는 반문이 떨어지고 살진 자에게 불이 붙는다 — 그리고 그 불 곁에서 "남은 자가 돌아오리니(shear yashuv)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10:21)는 약속과 "두려워하지 말라"(10:24)는 위로가 솟고, 끝내 레바논이 권능 있는 이에게 쓰러지는,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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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앞장에서 도끼에 다 베인 삼림, 그 그루터기가 된 이새(Yishai)의 줄기(geza)에서 한 싹(choter)이 돋고 그 위에 여호와의 영(ruach YHWH)이 일곱 겹으로 강림하니,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공의(tzedek)로 가난한 자를 살피는 통치가 서고,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누우며 "여호와를 아는 지식(deah et YHWH)이 바다를 덮음 같이" 충만한 거룩한 산이 그려지며, 이새의 뿌리가 만민의 기치(nes)로 서고 주께서 두 번째로 손을 펴 흩어진 남은 자(she'ar)를 회집하시는 새 출애굽으로 닫히는 —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의 메시아 환상이 가장 멀리 비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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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9~10장에서 거듭 "그래도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한" 백성을 향해, 12:1에서 마침내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주께서 나를 위로하시니(tenachameni)"라 노래하는 한 사람이, 출 15:2 모세의 노래를 되울려 "하나님은 나의 구원(yeshuah)이시라" 고백하고,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maaynei hayeshuah)에서 물을 길으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qedosh Yisrael)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는 시온의 찬양으로 1~12장 심판과 임마누엘을 한 노래로 봉인하는 — 짧지만 권 첫 국면을 닫는 닫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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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관하여 받은 경고(massa Bavel)"(13:1)가 열방 신탁 묶음의 첫 표제로 걸리고, 민둥산에 세운 기치(nes)와 진노의 병기(kelei zaamo)로 군대가 모이며, "가까웠으니"라는 말이 거듭 울리는 여호와의 날(yom YHWH)에 손이 풀리고 마음이 녹는다 — 해·달·별이 빛을 거두고 땅이 흔들린 뒤, 은을 돌아보지 않는 메대(Madai)에게 충동되어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tiferet)"이던 바벨론이 소돔과 고모라같이 엎드러지고 들짐승만 깃드는 — 유다를 향하던 시야가 열방으로 넓어지며 이사야 묵시록의 문이 열리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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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겨 다시 택하시고 사로잡았던 자를 도리어 사로잡게 하신 날(14:1-2), 백성이 바벨론 왕을 두고 조롱가(mashal)를 부른다 — "압제자가 어찌 그리 그쳤는고"(14:4). 꺾인 몽둥이에 온 땅이 평안하고 잣나무·백향목까지 기뻐하며, 스올이 죽은 자들(refaim)을 일으켜 "너도 우리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묻는다(14:4b-11). 다섯 번의 "내가"로 하늘에 올라 지극히 높은 이(Elyon)와 같아지려던 계명성(helel ben shachar)이 도리어 스올 깊은 곳에 떨어지고(14:12-15), 응시받는 시체와 끊어진 이름을 지나(14:16-23), "내가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는 만군의 여호와의 맹세가 앗수르를 짓밟고(14:24-27), 블레셋을 향한 경고 끝에 곤고한 자들이 여호와께서 세우신 시온으로 피하는(14:28-32) — 13~27장 열방 심판이 교만의 정체를 가장 깊이 비추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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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모압에 관한 경고(massa Moab)가 하룻밤 만에 알(Ar)과 기르(Kir)를 황폐케 한 뒤, 디본·느보·메드바가 머리를 밀고 굵은 베를 두른 채 지붕과 광장에서 통곡하고, 마른 니므림 물 곁에서 사람들이 얻은 재물을 버드나무 시내 너머로 옮기며, 디몬 물이 피로 가득 찬다 — 그런데 그 폐허 한가운데서 적국의 멸망을 두고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15:5)라며 함께 우는, 13~27장 열방 심판과 이사야 묵시록의 한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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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셀라에서 시온 산으로 어린 양(kar)을 보내라는 권유와 아르논 나루에 떠도는 새 같은 모압의 딸들(16:1-2)로 열려, 쫓겨난 자의 피난처가 되라는 호소 한복판에 인자(chesed)와 충실(emet)로 굳게 서는 다윗의 보좌(16:5)가 솟고, 모압의 교만(geon Moav)으로 헛되어진 자랑과 그친 십마·헤스본의 즐거움 위로 "내 창자가 길하레셋(Kir-hareseth)을 위하여"(16:11)라는 애통이 흐른 뒤, 삯꾼의 해 같은 3년의 시한 신탁(16:13-14)으로 닫히는 — 비가와 보좌가 한 장에 겹치는 열방 신탁의 모압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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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다메섹에 관한 경고(massa Dameseq)"(17:1)로 성읍이 무너진 무더기가 되고, 야곱의 영광(kavod Yaakov)이 추수 후 이삭·가지 끝 두세 열매 같은 남은 자(shear)로 쇠하는데 — 그 쇠함을 통과한 대목에서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이(oseihu)를 바라보고" 손으로 만든 제단을 외면하는 전환이 열린다(17:7-8). 구원의 반석(tzur maoz)을 잊은 헛된 추수를 지나, 바다 파도처럼 몰려오던 열방의 소동이 하룻밤 사이 바람 앞 검불로 흩어지는 — 열방 심판 한가운데 창조주를 향한 시선이 잠깐 켜졌다 닫히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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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
갈대 배를 물에 띄워 분주히 사신을 보내는 구스(Kush)의 강 건너편 땅을 향해 "슬프다(hoy)"가 울리고, 온 세상에 산 위의 기치(nes)와 나팔을 신호로 세운 뒤, 여호와께서 "내 처소(makon)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18:4) 하시며 추수 직전 낫(maggal)으로 가지를 자르신다 — 그러나 끝(18:7)에서, 장대하고 매끈한 그 두려움의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시온 산으로 예물(shai)을 가져온다. 심판의 신탁이 순례로 돌아서는, 열방 신탁 한복판의 짧은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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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19:25) — 심판받던 애굽과 앗수르가 '내 백성'·'내 손으로 지은'이라는 이름을 얻는 환상, 원수의 이름이 바뀌는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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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앗수르 왕 사르곤이 다르단을 보내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20:1),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허리의 베(saq)를 끄르고 맨발(yachef)로 다니라 명하시매 그가 벗은 몸(arom)으로 삼 년을 다녀 애굽과 구스에게 예표와 기적(ot u-mofet)이 되고(20:2-3), 앗수르가 애굽·구스 포로를 늙은이나 젊은이나 볼기까지 드러내어 끌고 가 애굽의 수치(ervah)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이 한 사람의 몸 위에 미리 새겨진 뒤, "우리가 믿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떻게 피하리요"(20:6)로 닫히는 — 강대국 의뢰의 헛됨을 선지자의 벗은 몸으로 보인 한 상징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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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해변 광야(midbar yam)에 관한 경고"(21:1)로 열린 환상이 선지자의 허리에 해산하는 여인 같은 고통을 안기고(21:3-4), 식탁의 안일에서 망대로 옮겨 파수꾼(metzappeh)을 세우심 끝에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naflah naflah Bavel)"(21:9)가 외쳐지며, 세일에서 묻는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shomer mah mi-laylah)"에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는 두마(Dumah)의 미완의 응답이 돌아오고, 일 년 내에 게달(Kedar)의 영광이 다 쇠하는 — 바벨론·두마·아라비아 세 신탁이 밤을 새워 지켜보는 파수꾼의 시선 하나로 묶이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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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
"환상의 골짜기(gei chizzayon)에 관한 경고"(22:1)가 열방 신탁의 묶음 한가운데서 유일하게 예루살렘 자신을 향해 돌아서고, 지붕에 올라 떠드는 성읍을 "나를 향하여 슬피 통곡하게 버려 두라"(22:4) 하시며, 성벽을 위해 집을 헐면서도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다"(22:11)는 분주함과, 통곡의 부름 앞에서 "먹고 마시자 내일 죽으리라"(22:13) 하는 향락, 묘실을 쪼아 만든 교만한 셉나의 쫓겨남과 그를 대신해 다윗의 집 열쇠(mafteach beit David)를 어깨에 멘 엘리아김, 그리고 견고한 말뚝(yated)조차 끝내 삭아 떨어진다(22:25)는 결말로, 열방을 보던 시선이 자기에게 돌아오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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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
"두로(Tzor)에 관한 경고라"로 열려, 다시스의 배들이 통곡하고 항구도 집도 사라진 황폐 위에서 — "면류관을 씌우던 자"(ha-maatirah)요 그 상인이 고관이던 도성의 교만(geon)을 만군의 여호와께서 욕되게 하시고(23:9), 바다 위로 펴신 손이 견고한 성을 헐며, 칠십 년의 잊힘이 지난 뒤 두로의 무역 이익이 쌓이거나 간직되지 않고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qodesh la-YHWH, 23:18)되어 그 앞에 사는 자들의 양식이 되는 — 열방 신탁(13~23)을 닫는 마지막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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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장
개별 열방을 향하던 신탁(13~23장)이 여기서 온 땅(eretz)으로 넓어진다 —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사 제사장과 백성, 주인과 종, 채권자와 채무자의 구별을 무너뜨리시고, 깨진 영원한 언약(brit olam) 위로 저주(alah)가 땅을 삼킨다.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소고와 수금의 기쁨이 그친 황무함 한가운데, 땅 끝에서 "의로우신 이에게 영광"이라는 노래가 솟지만 곧이어 "나는 쇠잔하였도다"가 따른다. 땅이 술 취한 자같이 비틀거리고 높은 군대와 땅의 왕들이 옥에 갇혔다가 형벌을 받은 뒤,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는 가운데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에서 왕이 되시는(24:23) — 이사야 묵시록(24~27)의 문을 여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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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장
24장의 흔들리는 땅 한가운데서, 25장은 노래로 솟는다 — 기사(pele)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히 행하신 이를 높이는 찬송이 빈궁한 자의 요새(maoz)이신 주를 부르고,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해 기름진 연회(mishteh)를 베푸신다.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lot)가 제해지고, 사망이 영원히 멸해지며(billa ha-mavet la-netzach), 모든 얼굴의 눈물이 친히 씻긴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라는 환호가 터지고, 그 산에 머무는 손 곁에서 모압의 높은 성벽과 교만이 거름 물 속의 초개같이 밟혀 땅에 닿는 — 이사야 묵시록(24~27)의 잔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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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그 날에 유다 땅에서 부르는 노래로 열린다 —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26:1). 심지가 견고한 자(yetzer samuch)를 평강에 평강으로(shalom shalom) 지키시는 영원한 반석(tzur olamim)을 신뢰하는 노래가, 높은 성을 헐어 가난한 자의 발에 밟히게 하시는 심판과 "주의 심판이 세상에 있을 때에 거민이 의를 배우는" 국면을 지난다. 바람을 낳은 듯한 헛된 산고 한가운데서 "티끌에 누운 자들아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26:19)가 솟고, "내 백성아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26:20)로 닫히는 — 이사야 묵시록(24~27)에서 잔치에 응답하는 유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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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장
그 날에 여호와께서 견고하고 큰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livyatan)과 바다의 용(tannin)을 벌하시고(27:1), 5장의 들포도 포도원이 밤낮으로 물을 받으며 간수받는 포도원(notzrah, 27:3)으로 바뀐다. 야곱의 뿌리가 깊어져 결실이 세계에 가득하고(27:6), 견책은 그를 친 자만큼은 아닌 절제된 것이며(27:7), 우상의 제단을 가루로 부숨이 속죄의 표지로 놓인다(27:9). 견고한 성읍이 적막한 들이 되어 송아지가 풀을 뜯는 폐허 옆에서, 그 날에 큰 나팔(shofar gadol)이 울려 앗수르와 애굽에 흩어졌던 자들이 돌아와 예루살렘 성산(Har ha-Qodesh)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는(27:13) — 이사야 묵시록(24~27)을 회집과 예배로 닫는 종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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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장
에브라임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에 화(hoy)가 임하고 그 영화가 시드는 꽃처럼 떨어진 뒤, 비틀거리는 제사장·선지자가 "교훈에 교훈, 명령에 명령"(tsav la-tsav qav la-qav)을 조롱하고, 예루살렘 통치자들이 사망과 거짓 언약을 맺을 때, 여호와께서 시온에 "시험한 돌,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even bochan·pinnat yiqrat musad)을 두시며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라"(28:16) 하시고, 공평을 줄로 공의를 추로 삼아 거짓 피난처를 쓸어버리신 다음, 농부가 곡식마다 다르게 다루는 비유로 "그의 경영은 기묘하다"(28:29)는 데 이르는 — 화와 시온의 모퉁잇돌이 갈라서는 새 국면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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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
"슬프다(hoy) 아리엘(Ariel — '제단 화로'와 '다윗이 진 친 성읍'을 함께 뜻하는 예루살렘의 별명)이여." 절기가 해마다 돌아오던 성읍이 포위당해 땅속·티끌에서 지껄이는 처지로 낮아지고, 열방의 공격은 주린 자가 꿈에 먹다 깨면 여전히 주린 헛것이 된다. 깊이 잠들게 하는 영(ruach tardemah)이 부어져 묵시가 봉한 책처럼 읽히지 않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난"(29:13) 경건이 드러난다. 토기장이(yotzer)를 진흙(chomer)같이 여기는 패역을 짚으시되, 끝내 못 듣던 자가 책의 말을 듣고 야곱이 거룩하신 이(Qedosh Yaakov)를 거룩하다 하는 회복으로 도는 — 28~35장 화와 시온의 모퉁잇돌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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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장
애굽으로 내려가는 패역한 자식들에게 내린 화 "hoy banim sorerim"(30:1)가, 거절당한 한 문장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으리라"(30:15)를 지나, 심판 한가운데 켜진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30:18)와 "이것이 바른 길이니 이리로 가라"(30:21)에 이르는 — 사람을 의지하는 분주함과 거룩하신 이를 신뢰함이 가장 또렷이 갈라지는 화 신탁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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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장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에게 임한 화(hoy)가, "애굽은 사람이요 하나님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31:3)는 한 대조로 무너지고, 먹이를 움킨 사자처럼 흔들리지 않으시며 새가 날개치며 새끼를 덮듯 예루살렘을 호위하시는 만군의 여호와께로 시선이 옮겨지는 — 말·병거의 의지를 우상과 함께 던지고 돌아오라 부르시는 짧은 화 신탁의 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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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장
한 왕이 공의(tzedek)로 통치하고 방백들이 정의(mishpat)로 정사하며, 그 사람이 "광풍을 피하는 곳(machaseh)·마른 땅의 냇물·큰 바위 그늘"(32:1-2)이 되어 감긴 눈과 막힌 귀가 열린 뒤, 안일한 여인들에게 임하는 경고로 궁궐이 버림받았다가, "위에서부터 영(ruach)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32:15)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고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의 열매는 화평(shalom)이요 그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32:17)에 이르러, 물가에 씨 뿌리는 자의 복으로 닫히는 — 화와 시온의 모퉁잇돌 국면 속, 부어지는 영이 광야를 밭으로 바꾸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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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장
학대하고도 학대당하지 않던 자에게 임한 마지막 여섯 번째 화(hoy shoded)가,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소서"(33:2)와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otzar, 33:6)를 지나, "삼키는 불과 함께 누가 거하랴"(esh okelah, 33:14)는 물음과 의롭게 행하는 자의 견고한 피난처에 이르고, 다시 "네 눈이 영광 중의 왕을 보며"(melech be-yofyo, 33:17)와 세 칭호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율법 세우신 이·왕"(shofet·mechoqeq·melech, 33:22)으로 모이며, 끝내 "병들었노라 하지 않으리라·죄 사함"(salach, 33:24)의 시온으로 닫히는 — 화의 묶음이 영광 중의 왕과 죄 사함으로 수렴하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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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34:1)로 땅과 세계를 다 부르는 진노로 시작해, 하늘 만상이 두루마리같이 말리고(34:4) 여호와의 칼이 에돔(Edom)과 보스라(Botzrah) 위에 임하며, 이것이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yom naqam)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shenat shillumim)"(34:8)임을 새긴다 — 시내가 역청이 되고 밤낮 꺼지지 않는 연기가 오르며 들짐승과 올빼미만 깃드는 에돔의 영영한 황폐를, "여호와의 책(sefer YHWH)을 읽어 보라"(34:16)는 명령으로 봉인하는, 광야의 회복(35장) 바로 앞에 놓인 보복의 날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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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
34장의 영영한 황폐와 정반대로 광야와 메마른 땅(midbar·aravah)이 백합화 같이 피어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약한 손을 강하게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35:4) 보복(naqam)과 구원이 외쳐지며, 맹인의 눈과 못 듣는 귀가 열리고 저는 자(pisseach)가 사슴같이 뛰고 광야에서 물이 솟을 때, 거기에 대로(maslul) 곧 거룩한 길(derech ha-qodesh)이 나서 구속함을 받은 자(geulim)만 다니고,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영영한 희락(simchat olam)을 띠며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는(35:10) — 화와 시온의 모퉁잇돌을 닫는 회복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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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
히스기야 십사 년 산헤립(Sancheriv)이 유다의 견고한 성을 친 뒤, 라기스에서 보낸 랍사게(Rav-shakeh)가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 큰길에 서서,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mishenet ha-qaneh ha-ratzutz, 36:6)을 폭로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자기 입에 올리며, 엘리아김의 간청을 묵살한 채 일부러 유다 방언(Yehudit)으로 성 위 백성을 향해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36:20)고 외치자, 왕의 명령으로 잠잠한 백성과 옷을 찢고 돌아온 세 신하로 닫히는 — 시 신탁(1~35)이 멎고 산헤립 침공의 역사 기사가 열리는 36~39 히스기야 경첩의 첫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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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장
랍사게의 모독을 들은 히스기야가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자, 이사야의 첫 응답 "두려워하지 말라(al tira)"(37:6)가 주어지고, 다시 도착한 산헤립의 위협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은(va-yifresheihu) 히스기야가 "주만 홀로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옵소서"(37:20)를 구하며, 이사야의 긴 신탁이 "갈고리(chach)를 네 코에 꿰어 오던 길로 돌아가게 하리라"(37:29)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qinah)이 이루리라"(37:32)를 전한 뒤, 여호와의 사자(Mal'ach YHWH)가 앗수르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을 치고 산헤립이 니스록 신전에서 두 아들에게 죽임당하는 것으로 닫히는 — 36~39 히스기야 경첩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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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장
죽을 병에 든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진실(emet)과 전심(lev shalem)으로 심히 통곡하며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38:5) 하시며 그 날에 십오 년을 더하고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보호하기로 하시고, 아하스의 해시계(maalot Achaz) 위 해 그림자를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표징(ot)을 주시며, 병에서 나은 뒤 히스기야가 적은 글(michtav)이 "주께서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38:17)와 "오직 산 자(chayim)만이 주께 감사한다"(38:18-19)로 이어지는 — 외부 위협(37장) 다음에 오는 내면의 위기, 36~39 히스기야 경첩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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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장
병에서 나은 히스기야에게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Merodach-baladan)이 편지와 예물을 보내자, 히스기야가 사신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va-yismach) 은금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무기고와 모든 창고의 것을 다 보이고, 이사야의 두 물음 앞에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거리낌 없이 자랑한다. 이사야가 "네 집의 모든 것과 조상이 쌓은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네 자손이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39:6-7) 예고하자,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39:8)로 닫히는 — 36~39 히스기야 경첩을 닫고 40장 위로의 책으로 넘기는 경첩의 마지막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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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
39장의 포로 예고라는 어둠을 향해 "위로하라 위로하라 내 백성을"(nachamu nachamu ami)이 두 번 울리고, 광야의 대로와 나타나는 영광을 지나 "풀은 마르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8)와 "보라 너희의 하나님이로다"(40:9)에 닿으며, 바닷물을 손바닥으로 헤아리신 창조주가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으리라"(40:31)로 맺는 — 위로의 책을 여는 장엄한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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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장
섬들을 법정에 부르신 "잠잠하라"(41:1)로 열려, 동방에서 일으킨 한 사람과 "처음과 나중"(41:4)의 자기 선언, 우상을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는 헛된 분주(41:7)를 지나,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al tira ki immcha ani, 41:10)로 위로가 구체화되고, 지렁이 같은 야곱이 날카로운 새 타작기가 되며(41:14-16) 갈증의 광야에 강과 나무가 솟고(41:18-19), 끝내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41:24)로 우상을 법정에서 무너뜨리는 — 40장의 위로를 함께하심으로 풀어내는 위로의 책의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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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장
위로의 책이 처음으로 한 종을 보여 준다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hen avdi etmach bo, 42:1)가 외치지 아니하고 상한 갈대(qaneh ratzutz)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pishtah kehah)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mishpat)를 세상에 세운다. 손을 잡아 백성의 언약·이방의 빛(brit am·or goyim)으로 세우시고 눈먼 자를 밝히며 갇힌 자를 이끌어 내신 뒤(42:6-7), 땅 끝에서 새 노래(shir chadash)가 오르고, 오래 참으셨던 분이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어 맹인을 광명으로 인도하시며, 끝에는 정작 눈먼 종 이스라엘의 역설(42:18-25)이 드러나는 — 첫 번째 종의 노래를 품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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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장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gaal) 내 이름으로 너를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43:1)로 열려, 물과 불 가운데를 함께 지나며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43:4)고 부르시고, 동서남북에서 자녀를 모으시며 "너희는 내 증인"(43:10)·"나 외에 구원자가 없다"(43:11)고 선언하시고, 바벨론을 깨뜨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43:19) 내시며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43:25)고 매듭짓는 — 위로의 책 한복판의 구속과 새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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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장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와 "내 영을 네 자손에게 부어 주리라"(44:1-5)로 시작해,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44:6)는 선언이 세워지고, 나무 절반은 불로 떡을 굽고 절반으로 신을 만들어 절하는 우상 제작자의 어리석음과 "재를 먹는 미혹된 마음"(44:9-20)이 길게 풍자된 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와 "하늘아 노래하라"(44:21-23)를 지나, 구속자 여호와가 고레스를 가리켜 "그가 내 모든 기쁨을 이루리라"(44:28)고 예고하는 — 위로의 책 한가운데에서 헛것과 처음·마지막이 정면으로 갈라서는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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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장
이방 왕 고레스의 오른손을 붙잡아 열국을 항복시키시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내가 네 이름을 불렀노라"(45:4) 하시고,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45:5) 빛도 어둠도 평안도 환난도 친히 지으시는 유일 주권자가, 토기장이와 진흙의 다툼을 잠재우고 "하늘이여 위로부터 의를 뿌리라"(45:8) 명하시며, "내게로 돌아와 구원을 받으라 땅의 모든 끝이여… 모든 무릎이 내게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45:22-23)로 열방을 부르시는 — 위로의 책 한복판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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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장
바벨론의 벨과 느보가 엎드러져 짐승과 가축의 등에 무거운 짐으로 실리는 신상(46:1-2)과, 배에서 태어날 때부터 안고 백발이 되기까지 품으시는 하나님(46:3-4)이 정면으로 갈린다. 들어도 옮겨도 응답 못 하는 우상(46:5-7)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 모략이 서리라"(46:9-10)는 음성, 동방에서 부른 사나운 새(46:11)까지 — 지고 가야 하는 신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대조가 한 장에 마주 세워지는 위로의 책의 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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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장
보좌에서 티끌로 내려와 앉으라는 부름으로 열려, 맷돌을 잡고 가루를 갈며 면박을 벗는 종의 신세로 처녀 딸 바벨론이 떨어지고,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안주(安住)의 말이 과부 됨과 자녀 잃음이라는 두 일을 한 날에 만나며, 성좌를 보던 자들이 검불처럼 불에 삼켜지는 — 시온 구속의 뒷면에서 교만한 제국이 무너지는 위로의 책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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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장
목이 쇠 힘줄 같고 이마가 놋 같은 야곱 집을 향해 "들으라" 부르시되, "내가 옛적부터 일을 알게 하였노라"며 우상이 그 일을 했다 말하지 못하게 막으시고, "내 이름을 위하여 내 노를 더디 하며" "은으로 하지 아니하고 고난의 풀무에서 너를 택하였노라" 하신 뒤, "네가 내 계명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라는 탄식을 거쳐 "바벨론에서 나오라 갈대아인을 피하라"는 출애굽의 외침으로 위로의 책 1부(40~48)를 닫는 — 옛 예언과 새 일의 경첩이 놓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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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장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49:1)로 시작하는 둘째 종의 노래에서,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다듬어진 종이 "이스라엘을 다시 모으는" 일을 "가벼운 일"이라 듣고 "이방의 빛·땅 끝 구원"(49:6)으로 사명이 넓어지며, "여호와께서 나를 잊으셨다" 탄식하는 시온에게 "여인이 젖먹이를 잊겠느냐…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49:15-16)라는 응답이 돌아오고, 흩어진 자녀가 사방에서 모이며 왕들이 양육자가 되는(49:18-23) — 위로의 책 한가운데 종의 사명과 잊지 않는 사랑이 포개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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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장
"너희 어미의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50:1) — 버림이 아니라 죄로 인한 떠남임을 묻고, "내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겠느냐"로 능력을 변호한 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주사 아침마다 내 귀를 여시도다"(50:4)라며 들음으로 사는 종이 말하고, "때리는 자에게 등을, 수염을 뽑는 자에게 뺨을 맡기며"(50:6) 모욕을 피하지 않으나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50:7) 한 — 53장 대속을 미리 비추는 셋째 종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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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장
의를 따르는 자에게 "너희를 떠낸 반석과 파낸 구덩이"·"아브라함과 사라"를 돌아보게 하여 광야를 에덴같이 하리라 위로하시고(51:1-3), "내 의가 영원하며 내 구원이 폐하지 아니하리라"(51:6,8)로 그 위로를 영원에 묶으시며, 옛적 라합을 저미고 용을 찌르신 그 팔에게 "깨어라 깨어라"고 부르짖는 백성의 외침(51:9)과 "내가 너를 위로하는 자이거늘 어찌하여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느냐"(51:12)는 위로자의 응답이 마주 서고, 마침내 분노의 잔을 다 마신 예루살렘에게 "깰지어다 깰지어다"(51:17)고 일으켜 세우는 — 삼중의 깨어남이 한 장에 겹치는 위로의 책의 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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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장
잠든 시온을 향한 "깰지어다 깰지어다"(52:1)의 부름과 "값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52:3)는 역설로 열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52:7)과 파수꾼의 합창(52:8), 거룩한 팔을 모든 나라 목전에 드러내심(52:10), "떠나라·정결하라"(52:11)를 지나,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52:13)로 넷째 종의 노래가 열리고 상한 모양(52:14)과 입을 봉하는 왕들(52:15)에서 53장 직전에 멈추는 — 위로의 책의 깨어남이 종의 노래로 넘어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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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장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로 열리는 증언 속에서, 마른 땅의 뿌리처럼 고운 모양도 없이 멸시받고 버림받은 한 종이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며,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에 이르고, "여호와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53:6)는 한 줄로 화살의 방향이 뒤집히며,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입을 열지 않은 그가 속건제물로 드려져 씨를 보고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는 — 위로의 책 전체가 향하던 대속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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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장
고난의 종(53장)이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한 직후, "잉태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54:1)는 명령으로 열려, 자식 없던 여인이 외쳐 노래하고 — "네 장막 터를 넓히며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54:2) 처소가 사방으로 넓어지며, "네 남편은 너를 지으신 이"(54:5)라는 호명이 버림받은 듯한 시간을 뒤집고, "산들은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54:10)에 이르며, 자녀가 여호와의 교훈을 받아 크게 평안하고 그를 치려 만든 어떤 무기도 쓸모없는 — 종의 짊어짐이 낳은 새 창조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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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장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값없이 와서 사 먹으라"(55:1)는 외침으로 열려,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55:2)라 묻고,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55:3)로 초대가 언약에 닿으며,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부르라"(55:6)는 부름과 악인이 그 길을 버리고 돌아오라는 권고를 지나,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55:8-9)로 거리가 드러나고,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루리라"(55:10-11)는 효력의 약속에 이르러, 기쁨으로 나아가며 산들이 노래하고 가시나무 대신 잣나무가 나는 — 위로의 책(40~55장)을 닫는 값없는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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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장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56:1)로 새 창조 단락이 열리고,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ben-nekar)도 "나를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말하지 못하며, 고자(saris)도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못한다 — 안식일을 지키고 언약을 잡는 그들에게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yad va-shem)"(56:5)을 주시며, 그들을 거룩한 산으로 이끌어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beit-tefillah le-kol ha-amim)이라 일컬음이 되리라"(56:7) 하시고, 흩어진 자를 모으신 위에 "또 모으리라"(56:8) 하신다. 그러나 같은 장 끝에서 파수꾼들이 맹인이며 짖지 못하는 개, 자기 이익만 따르는 탐욕한 목자로 드러난다 — 품는 시온과 잠든 파수꾼이 한 장 안에 포개진, 새 창조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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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장
의인이 죽어도 마음에 두는 자 없이 평안에 들어가는 한 죽음(57:1-2)으로 열려, 골짜기의 매끄러운 돌과 높은 산 위의 음행과 몰렉에게 자녀를 드리는 우상의 음란(57:5-9)이 펼쳐지고,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여 거짓을 말하느냐"(57:11)는 물음을 지나, "높고 거룩한 곳에 계시는 이가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노라"(57:15)는 한 줄로 무대가 뒤집히며, "내가 그 길을 보았어도 그를 고쳐 줄 것이라"(57:18) 위로의 약속과 "평강이 있을지어다 먼 데 사람에게든지 가까운 데 사람에게든지"(57:19)가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57:21)와 나란히 닫히는 — 새 창조 단락 안에서 우상의 음란과 통회하는 자 곁에 거하시는 높고 거룩하신 이가 마주 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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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장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58:1)로 열리는 선포 속에서, 매일 하나님을 찾는 듯 보이나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일꾼을 압제하는 백성(58:3)을 향해, "어찌하여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는 항변이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는 것"(58:6)이라는 재정의로 뒤집히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누고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입히면(58:7)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치고 네 치유가 급속하리라"(58:8)는 약속으로 이어져,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존귀히 여기는 자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으리라"(58:14)에 닿는 — 새 창조 단락이 묻는 참된 경건의 한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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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장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이 아니요"(59:1)로 열려, 죄악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아(59:2) 손에 피와 입술에 거짓이 가득한 사회를 진단하고, "공의가 멀리 떠나고 정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므로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59:9)·소경같이 담을 더듬는 자백(59:10)을 지나, "진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59:15)에 이르러, 여호와께서 사람이 없음을 이상히 여기사 친히 그의 팔로 구원을 베푸시며 공의를 갑옷으로 구원을 투구로 입으시고(59:16-17),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허물에서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59:20)는 — 죄의 틈에 사람 없음을 보고 친히 무장하고 오시는 구속자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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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장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60:1)는 명령으로 열려,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린 그 위로 여호와께서 임하시니 열방이 그 빛으로 나아오고 왕들이 비치는 광명으로 모여들며(60:2-3), 멀리서 아들들이 오고 딸들이 안기어 오며 바다의 부와 열방의 재물이 시온으로 흘러들고(60:4-9),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며"(60:18)에 이르러, 마침내 "다시는 해가 네 낮의 빛이 되지 아니하며…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리니"(60:19-20)로 닫히는 — 56~66장 새 창조 단락의 절정, 시온의 영광스러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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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장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61:1)는 보냄 받은 자의 자기 선언으로 열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며(61:1-2), 모든 슬픈 자에게 슬픔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희락의 기름을, 근심 대신 찬송의 옷을 입혀 그들을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61:3)로 일컫고, 무너진 옛 성읍을 중건하며 이방인이 양 떼를 치고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61:4-6)에 이르러, "내가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갚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라"(61:8)는 약속과 "신랑이 면류관을 신부가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61:10)는 기쁨의 응답으로 닫히는 — 56~66장 새 창조 단락, 슬픔이 화관으로 바뀌는 희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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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장
"나는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 아니할 것인즉"(62:1)으로 열려,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못 왕들이 네 영광을 보고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되며(62:2), 다시는 버림받은 자라 칭함받지 않고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에게)·쁄라(결혼한 여자)라 불려(62:4),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62:5)에 닿고, 성벽 위에 세운 파수꾼이 쉬지 않으며(62:6), "큰길을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62:10)에 이르러,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 구속함을 받은 자라 하리라"(62:11-12)로 닫히는 — 56~66장 새 창조 단락 한복판의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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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장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나는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63:1)는 물음과 대답으로 열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63:2)는 두 번째 물음에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었다"(63:3)는 진노의 회상이 답하고, 그 붉은 옷의 장면이 끝나는 곳에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인자하심을 따라"(63:7) 옛 사랑이 되살아나 "그 앞의 사자가 그들을 구원하시며…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63:9)에 이르렀다가, 백성이 거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함(63:10)을 지나,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주는 우리 구속자시라"(63:16)와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63:17)로 탄원이 시작되는 — 56~66장 새 창조 단락 안에서 홀로 밟으신 진노와 인자의 회상이 아버지를 향한 부르짖음으로 돌아서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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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장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64:1)이라는 탄원으로 열려, 불이 섶을 사르고 물을 끓이듯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해 달라 부르짖고(64:2), 옛적 강림 때 산들이 진동하던 그 일을 기억하며 "주 외에는… 이런 일을 행한 신을… 본 자도 없었나이다"(64:4)라 고백하다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64:6)라는 자복으로 꺾이고,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진흙이요"(64:8)라며 빚으신 손 앞에 엎드려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64:9) 구하고,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고 성전이 불탔음을 호소하며(64:10-11) 닫히는 — 56~66장 새 창조 단락 한복판의, 하늘을 가르소서 탄원과 토기장이 앞 진흙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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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장
64장의 탄원에 대한 응답으로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65:1)로 열려, 종일 패역한 백성에게 손을 펴고도 외면당한 슬픔(65:2)과 동산에서 제사하고 무덤 사이에 앉으며 돼지고기를 먹는 자들을 "내 코의 연기"라 부르시되(65:3-5), 포도송이의 새 즙 같은 남은 자를 위하여 다 멸하지 않으시고(65:8) "내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라"(65:13)로 두 무리를 가르신 끝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65:17)로 도약해 우는 소리가 그치고 수한이 다 차지 못한 아이가 없으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는 성산에 닿는(65:25) — 권의 종착, 새 창조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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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장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66:1)는 물음으로 열려, 손으로 지은 처소가 아니라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66:2)를 돌아보시고, 형식적 제사를 가증히 여기시는(66:3-4) 한가운데 "시온은 진통하기 전에 해산하며"(66:7) 한 나라가 단번에 태어나고,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66:13)에 이르러, 불과 회오리바람 같은 병거로 강림해 책망하시며(66:15-16) 모든 민족과 언어에게 영광을 선포하고 열방에서 형제를 데려오시며(66:18-21),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항상 있는 것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66:22) 매 안식일마다 모든 혈육이 경배하는 — 이사야 권의 마지막 장, 6장 보좌 환상과 수미상관을 이루며 두 결말로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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