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paper · v1.0 · 2026. 9.
6 MINDS 설계 백서
요즘 나의 여섯 마음: 2주 단위 상태 기반 에너지 배분 진단의 목적, 이론, 측정, 해석, 한계
요즘 나의 여섯 마음: 2주 단위 상태 기반 에너지 배분 진단의 목적, 이론, 측정, 해석, 한계
네다바웨이 NEDABAHWAY · 2026년 9월 · 버전 1.0
요약
6 MINDS는 한 사람이 지난 2주 동안 여섯 가지 마음(탐험·만들기·연결·돕기·생각·즐기기)을 얼마나 썼는지, 쓰고 난 뒤 힘이 났는지 지쳤는지를 묻는 15문항 상태 진단입니다. 성향을 판정하는 검사가 아니라, 2주 단위로 바뀌는 상태를 관찰하고 이번 주에 바꿀 한 가지를 정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진단은 세 층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층은 잠·움직임·의욕 3문항으로 몸의 바탕을 봅니다. 둘째 층은 여섯 마음의 사용량 6문항으로 배분을 봅니다. 셋째 층은 여섯 마음을 쓰고 난 뒤의 상태 6문항으로 회복과 소모를 봅니다. 이 세 층에서 에너지 총량(0~100)과 마음마다 네 수치(사용 지수, 회복 지수, 배분 비중, 총량 기여)를 계산하고, 마음마다 여덟 자리 가운데 하나를 판정합니다. 해석은 "지금 상태 → 한 번 더 깊게(생각·행동·마음) → 이번 주 한 가지"의 세 단계로 제공합니다.
이론적 근거는 자기결정이론의 세 가지 기본 심리 욕구, 자원 보존 이론의 자원 획득과 손실, 노력-회복 모형과 회복 경험 연구, 자율적 도움 연구, 성찰과 반추의 구분, 실행 의도 연구입니다. 현재 6 MINDS는 규준과 신뢰도·타당도 검증을 마치지 않은 자체 설계 도구이며, 이 백서는 설계 근거와 함께 검증 계획과 한계를 밝힙니다.
1. 왜 지금 필요한가
1.1 바쁜데 힘이 나지 않는 시대
많은 사람이 바쁘게 지내지만, 바쁜 만큼 힘이 나지는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국제질병분류 11판(ICD-11)에서 번아웃을 "성공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질병이 아닌 직업 관련 현상으로 분류했습니다. 번아웃은 일의 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는 방식과 회복의 방식이 맞지 않을 때 생긴다는 뜻입니다.
청소년도 같은 문제를 겪습니다. 교실에서 교사가 가장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는 "궁금한 게 없어요"입니다. 이 무기력은 성향이 아니라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태라면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지금의 상태를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1.2 성향을 아는 도구는 많지만, 상태를 보는 도구는 적다
MBTI, DISC, HEXACO,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비교적 안정된 성향을 설명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런데 성향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알고 나면 "오늘 무엇을 바꿀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성향 검사 결과를 공유하며 자기를 이해하려 하지만, 이번 주에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지는 여전히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6 MINDS는 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만들었습니다. 6 MINDS의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가 아니라 "나는 지난 2주 동안 어느 마음을 얼마나 썼고, 그 마음이 나에게 힘을 주었는가"입니다.
1.3 네다바웨이가 이 도구를 만든 이유
네다바웨이는 "사람들과 함께, 자립을 위한 행복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네다바'는 자발성과 기쁨의 길이고, '웨이'는 그 길을 따라가는 작업입니다. 네다바웨이는 자립을 "스스로 원하고, 고르고, 책임지는 힘"으로 정의합니다.
자립은 자기 상태를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내가 지금 어느 마음에서 힘을 얻고 어느 마음에서 힘을 잃는지 모르면, 나는 "더 열심히"만 반복합니다. 6 MINDS는 자기 상태를 관찰하는 언어를 주고, 그 언어로 스스로 한 가지를 고르게 합니다. 고른 것을 해내면 효능감이 생기고, 그 경험을 나누면 공동체의 힘이 됩니다.
2. 목적, 사명, 비전, 핵심가치
2.1 목적
6 MINDS의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 한 사람이 자기 상태를 판정이 아닌 관찰의 언어로 설명하게 합니다.
- 한 사람이 이번 주에 줄일 마음 하나와 늘릴 마음 하나를 스스로 고르게 합니다.
- 가족, 팀, 학급, 공동체가 서로의 배분을 나란히 놓고 이해하는 대화를 시작하게 합니다.
2.2 사명
나는 내 상태를 알고, 스스로 고르고, 그 선택을 책임집니다. 6 MINDS는 모든 사람이 이 세 가지를 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료로 4분 안에 쓸 수 있는 관찰 도구를 제공합니다.
2.3 비전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의 에너지 배분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더 큰 세상이 만들어집니다(Different People, Bigger World). 네다바웨이는 6 MINDS가 가정과 학교, 조직과 공동체에서 "괜찮아요" 대신 쓰는 공통의 언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2.4 핵심가치
| 핵심가치 | 뜻 | 6 MINDS에서 지키는 방식 |
|---|---|---|
| 자발성 | 밖에서 주어진 계획보다 안에서 고른 선택이 오래 간다 | 처방을 주지 않고, 줄일 마음과 늘릴 마음을 내가 고른다 |
| 성숙한 인격 | 자기 상태를 알고, 남을 탓하지 않고, 선택을 책임지는 사람 | 결과를 판정이 아닌 관찰로 쓰고, 모든 문장에 "나는"을 주어로 둔다 |
| 이타성 | 직업과 삶의 속성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데 있다 | 돕는 마음을 따로 보고, 나를 돌보지 않는 도움이 오래가지 못함을 보여 준다 |
| 존중 | 사람마다 배분이 다를 뿐, 우열은 없다 | 비교 기능은 우열이 아니라 서로 잘 쓰는 마음을 찾는 데 쓴다 |
| 사생활 보호 | 마음의 상태는 본인의 것이다 | 결과를 저장하지 않고, 공유 이미지와 초대 링크에 개인 수치를 싣지 않는다 |
3. 개념 정의
3.1 여섯 마음
| 마음 | 정의 | 색 캐릭터 | 대표 심리 욕구 |
|---|---|---|---|
| 탐험하는 마음 | 새로운 것을 궁금해하고 직접 해 보는 마음 | 탐험하는 오렌지 | 자율성, 호기심 |
| 만드는 마음 | 생각한 것을 손으로 끝까지 만드는 마음 | 만드는 옐로 | 유능감 |
| 연결하는 마음 | 사람을 만나고 속마음을 나누는 마음 | 연결하는 블루 | 관계성 |
| 돕는 마음 | 누군가의 성장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 돕는 그린 | 관계성, 의미 |
| 생각하는 마음 | 멈춰서 돌아보고 깊이 생각하는 마음 | 생각하는 퍼플 | 유능감, 의미 형성 |
| 즐기는 마음 |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쉬는 마음 | 즐기는 핑크 | 회복 |
여섯 마음은 누구에게나 모두 있습니다. 6 MINDS는 여섯 마음 가운데 하나를 "당신의 유형"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은 지난 2주 동안 각 마음을 얼마나 썼는가와, 쓰고 나서 힘이 났는가입니다.
3.2 사용과 쓰고 난 뒤
같은 마음을 같은 만큼 써도 어떤 사람은 힘이 나고 어떤 사람은 지칩니다. 그래서 6 MINDS는 마음마다 두 가지를 따로 묻습니다.
- 사용: 지난 2주 동안 이 마음을 쓴 일이 얼마나 있었나(전혀 · 한두 번 · 가끔 · 자주 · 거의 매일)
- 쓰고 난 뒤: 이 마음을 쓰고 나면 보통 어땠나(많이 지침 · 조금 지침 · 그대로 · 조금 힘남 · 힘이 남)
3.3 에너지 총량
에너지 총량은 한 사람이 지난 2주 동안 쓸 수 있었던 힘의 크기를 0~100으로 나타낸 값입니다. 60%는 몸의 바탕(잠·움직임·의욕)에서, 40%는 여섯 마음을 쓰고 난 뒤의 상태에서 계산합니다.
4. 이론적 근거
4.1 자기결정이론: 세 가지 기본 심리 욕구
Deci와 Ryan(2000)의 자기결정이론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라는 세 가지 기본 심리 욕구가 충족될 때 사람이 스스로 동기를 가지고 잘 지낸다고 설명합니다. 6 MINDS의 탐험하는 마음은 자율성과, 만드는 마음과 생각하는 마음은 유능감과, 연결하는 마음과 돕는 마음은 관계성과 연결됩니다. 마음을 "쓰고 난 뒤 힘이 났는가"라는 질문은 그 활동이 욕구를 충족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묻는 질문입니다.
4.2 자원 보존 이론: 자원의 획득과 손실
Hobfoll(1989)의 자원 보존 이론은 사람이 가치 있는 자원을 지키고 늘리려 하며, 자원을 잃을 때 스트레스가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자원을 잃은 사람은 더 잃기 쉽고(손실 나선), 자원을 얻은 사람은 더 얻기 쉽습니다(획득 나선). 6 MINDS의 "지킬 마음(많이 쓰고 힘이 남)"과 "줄일 마음(많이 쓰고 지침)"은 각각 자원의 주 공급원과 주 소모원에 해당합니다.
4.3 노력-회복 모형과 회복 경험
Meijman과 Mulder(1998)의 노력-회복 모형은 노력으로 생긴 부담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쌓여서 건강을 해친다고 설명합니다. Sonnentag과 Fritz(2007)는 회복 경험을 심리적 분리, 이완, 숙달, 통제의 네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6 MINDS의 즐기는 마음은 이완과 분리에, 만드는 마음과 탐험하는 마음은 숙달 경험에 대응합니다. 에너지 총량에서 몸의 바탕을 60%로 크게 둔 이유는 잠과 신체 활동이 회복의 가장 기본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4.4 도움은 언제 돕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가
Weinstein과 Ryan(2010)은 스스로 고른 도움은 돕는 사람의 안녕을 높이지만, 압박 때문에 한 도움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험으로 보였습니다. 6 MINDS가 돕는 마음을 "양"과 "쓰고 난 뒤"로 나누어 보고, "고른 도움과 떠맡은 도움을 나눠 적기"를 권하는 근거입니다.
4.5 성찰과 반추
Trapnell과 Campbell(1999)은 자기에 대한 생각을 호기심에서 나온 성찰과 불안에서 나온 반추로 구분했고, Watkins(2008)는 반복적 사고가 건설적일 수도 파괴적일 수도 있음을 정리했습니다. 6 MINDS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많이 쓰는데 지친다면 "생각이 아니라 걱정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알리고, 생각 끝에 행동 하나를 정하도록 권하는 근거입니다.
4.6 긍정 정서와 회복
Fredrickson(2001)의 확장-구축 이론은 긍정 정서가 생각과 행동의 폭을 넓히고 오래 남는 자원을 쌓는다고 설명합니다. 즐기는 마음과 연결하는 마음에서 얻는 긍정 경험이 다른 마음을 쓸 힘이 된다는 해석의 근거입니다.
4.7 실행 의도: 이번 주 한 가지
Gollwitzer(1999)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의도가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6 MINDS의 모든 해석은 "나는 이번 주에 ○○을 합니다"라는 한 문장으로 끝납니다. 처방을 여러 개 주지 않고 하나만 주는 이유는, 사람이 스스로 고르고 실제로 해낼 수 있는 크기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4.8 2주라는 기간
우울 선별 도구 PHQ-9(Kroenke, Spitzer & Williams, 2001)처럼 많은 상태 측정 도구가 "지난 2주"를 기준으로 묻습니다. 2주는 하루의 기분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길고, 기억이 흐려지지 않을 만큼 짧은 기간입니다. 6 MINDS도 지난 2주를 묻고, 결과를 오래 저장하지 않습니다. 상태는 바뀌므로 4주 뒤 다시 진단하도록 권합니다.
5. 측정 설계
5.1 문항 구성 (15문항)
| 층 | 문항 수 | 내용 | 응답 |
|---|---|---|---|
| 몸의 바탕 | 3 | 잠들고 깨는 시간의 규칙성, 하루 20분 이상의 움직임, 아침에 하고 싶은 일 | 0~4 (전혀 ~ 거의 매일) |
| 사용 | 6 | 마음마다 대표 행동 하나를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했는가 | 0~4 (전혀 ~ 거의 매일) |
| 쓰고 난 뒤 | 6 | 그 행동을 하고 나면 보통 어땠는가 | −2~+2 (많이 지침 ~ 힘이 남) |
문항은 모두 "나는 ~했다"처럼 관찰 가능한 행동으로 씁니다. 감정 단어나 임상 용어(우울, 불안 등)를 쓰지 않습니다. 사용 문항에서 거의 하지 않았다면 쓰고 난 뒤 문항에서 "그대로"를 고르도록 안내합니다.
5.2 수치 체계
마음 하나마다 네 수치를 계산합니다. use는 0~4, chg는 −2~+2입니다.
| 수치 | 계산 | 범위 | 뜻 |
|---|---|---|---|
| 사용 지수 | use × 25 | 0~100 | 이 마음을 얼마나 썼나 |
| 회복 지수 | (chg + 2) × 25 | 0~100 | 쓰고 나서 힘이 났나 (50 = 그대로) |
| 배분 비중 | use ÷ 여섯 마음 use 합계 × 100 | 0~100% | 여섯 마음 가운데 이 마음이 차지한 몫 (고르게 쓰면 약 17%) |
| 총량 기여 | 회복 지수 × 0.4 ÷ 6 | 0~6.7점 | 이 마음이 에너지 총량에 보탠 점수 |
전체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치 | 계산 |
|---|---|
| 에너지 총량 | 몸의 바탕 평균(0~100) × 0.6 + 여섯 마음 회복 지수 평균 × 0.4 |
| 차이 지수 | (가장 많이 쓴 마음의 use − 가장 적게 쓴 마음의 use) ÷ 4 × 100 |
| 사용 순위 | 사용량이 많은 순서, 같으면 회복 지수가 높은 순서 |
5.3 여덟 자리
사용량을 적게(0~1)·보통(2)·많이(3~4)로, 쓰고 난 뒤를 지침(−2~−1)·그대로(0)·힘이 남(+1~+2)으로 나누면 아홉 칸이 생깁니다. 6 MINDS는 이 칸을 여덟 자리로 묶고, 자리 이름을 곧 이번 주에 할 일로 정했습니다.
| 사용 \ 쓰고 난 뒤 | 지침 | 그대로 | 힘이 남 |
|---|---|---|---|
| 많이 (3~4) | 줄일 마음 · 주 소모원 | 유지할 마음 · 중립 (거의 매일이면 줄일 마음) | 지킬 마음 · 주 공급원 |
| 보통 (2) | 살필 마음 · 조용한 소모원 | 유지할 마음 · 중립 | 키울 마음 · 보조 공급원 |
| 적게 (0~1) | 기다릴 마음 · 쉬게 할 마음 | 다시 써 볼 마음 · 확인 전 | 늘릴 마음 · 잠재 공급원 |
"거의 매일 쓰면서 그대로"를 줄일 마음으로 보는 이유는, 매일 쓰는데 힘이 나지 않는 활동은 회복 없이 부담만 쌓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노력-회복 모형).
6. 해석 체계
6.1 세 단계
마음 하나의 해석은 세 단계로 깊어집니다.
- 지금 상태: 자리와 수치를 한두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예: "나는 요즘 남을 많이 챙기지만, 챙기고 나면 지칩니다."
- 한 번 더 깊게: 이 자리에서 내가 하기 쉬운 생각(인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그 밑에 있는 마음(심리 욕구)을 적고, 다른 마음과의 관계를 풀어 줍니다. 예: "나를 돌보지 않고 도우면 나는 결국 돕는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됩니다."
- 이번 주 한 가지: 실행 의도 한 문장. 예: "나는 남을 챙기기 전에 내 끼니와 잠을 먼저 챙깁니다."
해석 문장은 여섯 마음 × 여섯 자리(지킬·줄일·늘릴·기다릴·키울·살필)마다 따로 썼고, 유지할 마음과 다시 써 볼 마음은 마음별 행동을 넣은 공통 문장을 씁니다. 같은 마음이라도 자리가 다르면 문장이 다르고, 같은 자리라도 네 수치와 사용 순위, 짝이 되는 마음의 상태가 다르면 결과지 전체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6.2 가장 높은 마음과 가장 낮은 마음만 보지 않는다
많은 진단은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만 해석합니다. 그런데 에너지를 조용히 잃게 하는 것은 중간에 있는 마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만큼 쓰는데 지치는 "살필 마음"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총량을 조금씩 낮춥니다. 보통만큼 쓰고 힘이 나는 "키울 마음"은 조금만 더 쓰면 주 공급원이 됩니다. 6 MINDS는 여섯 마음 모두에 자리와 역할을 주고, 여섯 장의 카드 뒷면에 각각의 해석을 담습니다.
6.3 짝이 되는 마음
여섯 마음은 서로 짝을 이룹니다(탐험↔만들기, 만들기↔즐기기, 연결↔생각, 돕기↔즐기기, 생각↔탐험, 즐기기↔만들기). 한 마음이 줄일 마음이고 짝이 되는 마음이 힘을 주는 마음이면, 두 마음을 앞뒤로 붙여 쓰라고 권합니다. 이는 소모되는 활동 앞뒤에 회복 활동을 배치하는 회복 설계의 원리를 따릅니다.
6.4 언어 원칙
- 판정하지 않고 관찰합니다. "너는 ○○형"이 아니라 "요즘 나는 ○○ 마음을 많이 썼다"라고 씁니다.
- 모든 문장에 주어를 밝히고, 그 주어가 실제로 할 수 있는 동사만 씁니다.
- 임상 용어를 쓰지 않습니다. 에너지 총량이 30 미만이면 상담 전화(청소년 1388, 자살예방상담 109, 보건복지상담 129)를 조용히 안내합니다.
7. 왜 나와 가족, 공동체, 조직, 사회에 필요한가
7.1 나
자기 상태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를 탓하거나 남을 탓하는 대신 바꿀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성숙한 인격은 감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상태를 알아차리고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6 MINDS는 그 알아차림의 첫 문장을 줍니다.
7.2 가족
가족은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믿지만, 서로의 에너지가 어디서 나고 어디서 줄어드는지는 잘 모릅니다. 부모가 돕는 마음을 지나치게 쓰고 아이가 탐험하는 마음을 거의 안 쓰고 있다면, 두 사람의 결과를 나란히 놓고 "요즘 나는 이것 때문에 지친다"를 말할 수 있습니다. 비난 대신 설명이 오가는 대화가 시작됩니다.
7.3 공동체
공동체에서는 열심히 섬기는 사람이 먼저 지쳐서 떠나는 일이 반복됩니다. 6 MINDS는 돕는 마음을 "많이 쓰는가"와 "쓰고 나서 힘이 나는가"로 나누어 보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신호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배분을 알면 누가 누구에게 힘이 되는지 보이고, 역할을 나눌 수 있습니다.
7.4 조직
조직에서 리더는 구성원에게 "괜찮아요"라는 대답만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6 MINDS는 구성원 개인의 결과를 조직에 넘기지 않고, 이름 없이 평균과 분포만 모아 팀 배분 지도를 만듭니다. 리더는 팀 전체가 어느 마음을 지나치게 쓰고 어느 마음을 거의 안 쓰는지 보고, 일의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기결정이론 연구가 보여 주듯, 자율성을 지지하는 환경에서 사람은 스스로 움직입니다.
7.5 사회
자립한 사람은 스스로 원하고, 고르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자립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강요 대신 합의로, 판정 대신 이해로 움직입니다. 네다바웨이는 "직업의 속성은 이타성이다"라는 명제를 따라, 자기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오래 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6 MINDS는 그 순서, 즉 나를 알고 나를 돌본 다음 남을 돕는 순서를 일상의 언어로 옮긴 도구입니다.
8. 공유와 확산 설계
6 MINDS의 확산 목적은 더 많은 사람이 자기 상태를 관찰하는 언어를 갖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설계했습니다.
- 진단 한 번에 여섯 장의 카드를 모두 내 결과로 만듭니다. 가장 많이 쓴 마음 카드 한 장은 바로 열리고, 나머지 다섯 장은 잠겨 있습니다.
- 잠긴 카드를 누르면 다섯 장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보여 주는 안내 화면이 열립니다. 네다바웨이는 결제를 받지 않습니다. 6 MINDS를 친구나 단톡방에 한 번 공유하면 다섯 장이 모두 무료로 열립니다.
- 안내 화면에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받지 않는 가격을 정가처럼 보여 주면 이용자를 오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공유 글에는 내 결과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받은 사람은 자기 진단을 새로 하고, 자기 결과로 만든 카드 여섯 장을 받습니다.
- 인스타그램에는 앞면(마음과 색 캐릭터)만 올라갑니다. 개인 수치는 뒷면에만 있고, 뒷면은 내 기기의 사진첩에만 저장합니다.
- 공유가 실제로 전달되었는지 서버로 확인하지 않습니다. 공유 창을 끝까지 마치거나 링크를 복사해 보내면 이용자를 믿고 엽니다.
9. 타당성, 한계, 검증 계획
9.1 현재의 위치
6 MINDS는 네다바웨이가 교육 현장 1,200회와 코칭 300시간의 경험, 그리고 위의 이론을 바탕으로 설계한 자체 도구입니다. 현재는 자기 이해와 대화를 돕는 관찰 도구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심리 검사가 아닙니다. 규준, 신뢰도, 타당도 검증은 진행 중입니다.
9.2 알려진 한계
- 한 개념을 한 문항으로 묻기 때문에 문항 내적 일관성(크론바흐 알파)을 계산할 수 없고, 측정 오차가 클 수 있습니다.
- 자기 보고 방식이라 기억의 왜곡과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 에너지 총량의 가중치(몸 60%, 마음 40%)는 이론에 근거한 전문가 설정값이며, 자료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 여섯 마음이 사람의 모든 활동을 빠짐없이 나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 여덟 자리의 경계(예: 사용 2를 "보통"으로 보는 기준)는 해석의 편의를 위한 구분입니다.
9.3 검증 계획
| 단계 | 방법 | 기준 |
|---|---|---|
| 내용 타당도 | 상담·코칭·교육 전문가 5인 이상이 문항과 여섯 마음의 대응을 평정 | 문항별 내용 타당도 비율(CVR) 기준 충족 |
| 수렴 타당도 | 기본 심리 욕구 충족·좌절 척도(BPNSFS, Chen 외 2015), 회복 경험 질문지(Sonnentag & Fritz 2007)와의 상관 | 대응하는 하위 척도와 중간 이상 상관 |
| 검사-재검사 | 1주 간격 재검사(상태가 크게 바뀌지 않는 기간) | 급내상관계수 0.7 이상 |
| 민감도 | 4주 워크숍 전후 에너지 총량 변화 | 참여 집단의 유의한 변화 |
| 규준 | 성인·청소년 각 300명 이상 표본 | 연령대별 분포 공개 |
검증 결과는 이 백서의 다음 판에 공개하고, 결과에 따라 문항과 가중치를 고칩니다.
10. 윤리와 개인정보
- 결과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결과 화면은 새로 고침하면 사라집니다.
- 내 카드함 주소에는 내 결과가 들어 있고, 나만 보관합니다. 공유 글과 초대 링크에는 결과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 초대와 카드 열기에는 서버를 쓰지 않습니다. 결과와 답은 내 브라우저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 기관과 함께 진단할 때는 개인 결과를 본인에게만 주고, 기관에는 이름 없는 평균과 분포만 전달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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